지난 금요일 임신해서 생긴
편평 사마귀와 비립종 제거를 동시에 하고 왔다
내 눈에도 거슬리는게 몇개 있긴 했지만
이렇게 많은지 몰랐음..
자잘자잘한거 하나하나씩 지져서 한 40개 넘은듯
가장 거슬렸던건 눈 부위인데
아무래도 사람이 얼굴을 볼 때
눈위주로 보니까 더 티가났음
레이저로 다 지지고 듀오덤을 붙여주셨는데
집에와서 때고 항상제 연고 발라주라고 했음
왜냐면 짓물이 나면서 밴드가 부풀어오를텐데
그러면 일상생활하기 너무 불편할것 같다면서
밤 되니까 확실히 짓물이 부풀어 오르면서
눈가에 붙여놓은 듀오덤이 눈을 찌름
그래서 눈밑에 듀오덤은 떼고
처방받은 에스로반연고를 발라줌
근데 연고를 바르고 자니까
잠결에 손이 닿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니까 연고가 굳으면서
짓물이랑 같이 섞여서 굳어짐 ㅜㅜ
오히려 당기고 뻑뻑...
다시 쿠팡으로 듀오덤 구매해서
받자마자 듀오덤으로 붙여줌
동그란 원을 반으로 잘라서 눈가에 상처부위에
잘 발라주니까 훨씬 편함!
쌍커플 라인쪽으로 비립종도 다 제거했는데
이쪽엔 눈꺼풀을 움직여야하니까
재생테이프를 못붙여서 에스로반으로 할수밖에 없음 ㅠ
병원에선 일주일정도 재생테이프 붙이고 관리 잘해주라고 했음
왠만하면 물에 닿지 말고 화장도 3~4일 이후에 하라고..
회사다니는 일상생활하기엔 좀... 어려운 시술이지 않나 싶다
회사가 생얼+모자 또는
생얼+안경 이런거 프리하게 해서 다닐수 있는 환경이면
모르겠지만... 쨋든 남들 보여주기엔 좀 그래..
저처럼 비립종이 갑자기 많이 생겨서 왕창 제거해야 하시는분이라면
스케쥴 일정 잘 조율하셔서 최소 일주일은 프리할때
하는게 좋을것같음..!!